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배당 늘듯

GS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주당 배당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11일 GS에 대해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상승과 주당 배당금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GS칼텍스는 정제마진의 개선, GS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판매 증가, GS리테일은 내년 상장 기대감 등이 각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GS의 자회사 장부가치의 72% 가량을 차지하는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57% 이상 늘어난 1조928억원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내년부턴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9% 더 늘어난 1조3,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는 또 자회사의 실적호전에 따라 현금유입이 늘어나면서 GS의 주당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 해 1,000원이었던 주당 배당금이 올해와 내년 각각 1,500원, 1,800원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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