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휴대폰업체들은 모두 700여만대의 단말기를 내수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올 상반기중 국내시장에 공급한 단말기 대수는 모두 695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총 338만대를 공급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LG전자가 154만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팬택 64만대, SK텔레텍 60만대, 모토롤라코리아 55만대, KTFT 25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48.6%, LG전자 22.1%, 팬택 9.2%, SK텔레텍 8.6%, 모토로라코리아 7.9%, KTFT 3.5%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체적인 내수 공급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기침체와 SK글로벌 단말기 공급중단 사태 등으로 인해 다소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