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초대행장을 뽑는 행장인선위원장을 최대 주주인 정부가 직접 선임하게 된다.한빛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28일 오전 추진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내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선임절차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인선위원장 1명과 2명의 인선위원 등 3명의 선임을 95%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인 정부측에 위촉토록 의뢰했다.
당초 두 은행은 각각 2명씩의 인선위원을 선임한 후 이들 4명의 인선위원들이 위원장를 선임하고 위원장이 다시 2명을 선임해 총 7명으로 인선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었다.
합추위는 이번주 초 인선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치고 이르면 이번주 중 한빛은행의 초대행장 내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