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 플라자] 일동제약 '메디폼'

딱지없이 상처 말끔하게 치료

일동제약의 ‘메디폼’은 상처가 있는 피부면을 밀폐, 적당한 습윤상태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치료를 촉진시킨다. 폐쇄성 습윤 드레싱은 상처 부위를 적당한 습기가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가피(딱지)가 없는 상태로 치료한다. 기존의 건조치료에 비해 처치기간이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 교환을 할 때 피부손상이나 통증이 없고 흉터를 억제해 미용효과도 크다. 메디폼은 발매 이전부터 관련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잇따라 입증됐기 때문이다. 메디폼은 ▦보호층 ▦흡수층 ▦접촉층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표면인 보호층은 폴리우레탄 필름으로 반투과성이다. 외부로부터 박테리아 등 침입을 차단해 감염을 방지하며 삼출액을 수분의 형태로 외부에 적절히 방출하는 기능을 한다. 흡수층은 폴리우레탄 발포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 무게 10배 이상의 삼출액을 흡수하고 있다가 상처면을 적절한 습윤환경으로 조절해준다. 딱지가 생성되지 않아 흉터생성을 억제하고 교환을 할 때도 상처 면에 달라붙지 않아 통증이 없는 등 폐쇄성 습윤 드레싱재가 갖춰야 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메디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러브 콜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수출 계약금액은 2,250만 달러. 2002년 10월 중국과 1,000만 달러, 싱가포르와 7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드레싱재의 본고장인 유럽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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