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늘어 백13억불… 무역적자 15억불로 줄어지난 4월중 수출이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4월중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89억7천9백만달러로 정부의 연간 무역수지적자 방어선인 1백40억달러의 60%를 넘어섰다.<관련기사 3면>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4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1백13억7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1백28억8천만달러로 1.6% 늘어 15억3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4월 수출은 1월의 마이너스 9%, 2월의 마이너스 5.3%, 3월의 마이너스 2.8% 이후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에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았다. 월중 무역수지 적자도 지난해 4월의 20억3천6백만달러보다 5억3천3백만달러가 줄어들어 적자폭이 줄었다.
통산부는 4월중 수출이 호전된 것은 반도체를 제외한 중화학 품목의 수출이 해외시장에서의 재고소진 등에 따라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4월중 수출총액은 4백11억3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 줄어든 반면 수입은 5백1억1천2백만달러로 3.7% 늘어 누적적자는 89억7천9백만달러로 늘어났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