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음식료·유통등 내수株에 러브콜

LG전자·기아車등 수출주도 주목


이번주에는 음식료ㆍ유통 등 내수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외국인들의 집중매도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ITㆍ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꾸준했다. 대표적 내수주로 꼽히는 유통주 가운데선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추천됐다. 내수경기 둔화로 소비 위축이 염려되지만 소비 양극화에 따른 명품소비 증가는 꾸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명품 및 식품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고 ZARA 등 인기 브랜드 입점으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부정적 소비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2년까지 예정된 신규 오픈 등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백화점을 추천하며 “소비 양극화로 명품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고, 효율적 비용통제에 따른 어닝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강원랜드에 대한 복수추천이 나왔다. 환율, 고유가, 경기침체 등 악화되는 외부변수에 오히려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경기침체와 무관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VIP객장 입장객수와 매출액 비중이 증가세로 반전해 최대 악재가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율 둔화의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며 “제반 휴양시설 확대 등 회사측의 적극적 방문자 유치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식료업종 중에선 롯데삼강이, 대표적 경기방어주 가운데선 KT&G, 한국가스공사가 추천주로 꼽혔다. 한화증권은 롯데삼강에 대해 “빙과류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ㆍ4분기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견해와 함께 “정부의 개발규제 완화에 따라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영등포ㆍ평택공장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보유재산 가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렸다. KT&G는 최근 조정장세에서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방어주라는 매력과 함께 자원개발 가치 증대에 따라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 하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1ㆍ4분기 증시 방어를 견인했다가 최근 외국인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ITㆍ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추천도 잇따랐다. LG전자와 기아차가 복수추천을 받았다. LG전자에 대해 대우증권은 “휴대폰부분 개선의 믿음이 강해지고 있고 기업가치 개선의 걸림돌이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규모의 경제와 효율성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역대 최대 반기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 고유가 시대를 맞아 모닝의 판매가 급증하는 점,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포르테, 쏘울 등 지속적 신차 출시 효과 등이 호재로 꼽혔다. 한편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다음ㆍ현진소재ㆍLG마이크론ㆍ오리엔탈정공ㆍKH바텍 등이 추천됐다. 다음은 토론방 아고라의 인기에 따라 시작화면 설정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게 현대증권의 분석이다. LG마이크론은 LG전자 등으로부터의 개발수요와 주문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세가, 현진소재는 2공장의 본격가동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등이 각각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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