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주가부양 가능성 '강세'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주가부양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9일 국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2.0%) 오른 5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6%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대신증권은 “국민은행이 최근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강력한 주가부양책을 꺼낼 수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을 고려할 때 5조1,000억원의 자본을 소모한다고 해도 자본구조에 무리가 없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주식을 매입하는 등 주가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는 8만6,000원을 제시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며 “지주회사 전환 실패로 인한 후유증을 감안할 때 국민은행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주회사 전환 일정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사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국민은행을 은행주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로 9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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