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럽위기, 美경제회복세에 큰 영향 안줄 것"

[한은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찰스 에번스 美시카고 연준 총재<br>"물가안정 고용시장 부진에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


SetSectionName(); "유럽위기, 美경제회복세에 큰 영향 안줄 것" [한은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찰스 에번스 美시카고 연준 총재"높은 실업률·물가안정으로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찰스 에번스(사진 첫번째)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와 찰스 플로서(사진 두번째) 필라델피아 FRB 총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회복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년 한은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에번스 총재는 유럽의 위기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럽사태로 예상보다 (대유럽)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 사태의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유럽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도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성장률은 올해 플러스일 것으로 예상돼 더블딥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번스 총재는 "실업률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이는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고용시장에 들어오는 사람이 기존보다 많아져서 그런 것"이라며 "고용수치가 호전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이유로 들며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이 올 1ㆍ4분기에 강력한 회복세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며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이어서 저금리가 미국에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상황이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정책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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