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은행산업 선도 최고 금융단체로"

■ 은행聯 역할 커진다<br>불법 외화유출 방지등 위해 정부부처 정보 공유도 추진

전국은행연합회의 역할과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의 은행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이유지만 2007년 신 BIS제도 도입, 전자금융거래법 제정 등 제도변화도 많아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업계 의견을 조율해야 할 사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법외화유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외무부ㆍ행정자치부ㆍ노동부ㆍ국세청 등 각 부처에서 나눠 관리하던 각종 정보를 은행연합회도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이것이 실행될 경우 은행연합회의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만큼 은행연합회가 할 일이 많아진다는 얘기다. 은행연합회가 공유를 추진하는 정보는 ▦외교부의 해외이주자 정보 ▦노동부의 임금체불정보 ▦행자부의 주민등록 말소정보 ▦국세청의 휴ㆍ폐업신고 정보 등이다. 신 회장은 “올해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금융단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며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해 더욱 공신력 있는 금융단체로 변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및 지방은행 등을 정 사원(21개)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준 사원(35개)으로 해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1928년 설립된 경성은행집회소가 모체이며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와 국제화 추세에 따른 기능강화 필요성으로 지난 84년 5월 정식 발족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기관 상호간의 업무협조와 금융문제의 조사연구 및 은행업무의 개선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 신용정보 집중관리 및 평가 등을 통해 건전한 신용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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