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스티아이,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


에스티아이가 삼성전자와 1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 매출액 목표 1,0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에스티아이는 13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116억7,98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관련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매출액 대비 13.8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공급기간은 오는 8월30일까지다. 에스티아이 측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초 세웠던 매출액 1,000억원 돌파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460억원에 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는 무난히 이룰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반도체와 LCD 업황에 따라 매출처가 설비 투자를 얼마나 늘릴 수 있느냐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재 대만 CMI에 장비 공급에 대한 부분이 진행되고 있고,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대형 매출처의 분위기도 좋아 올해 영업이익률 6~7%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에스티아이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4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41만주를 기록해 이달 들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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