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셀 코리아'VS'바이 코리아'

현대證 '순유출 추세" 동양종금證 "환매 제외땐 순유입"

해외펀드는 지금 ‘셀 코리아’인가, ‘바이 코리아’인가. 셀 코리아를 주장하는 측은 절대규모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바이 코리아를 주장하는 쪽은 상대적인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4일 현대증권은 지난 9일까지 1주일 동안 한국에 투자하는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에서 5억5,6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한국관련 4개 펀드에서 1,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분석했다. GEM펀드는 7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한국 관련 펀드는 한 주만에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교보증권도 한국에 투자하는 아시아 퍼시픽 펀드가 7주 연속 순유출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전체 글로벌 자금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2주째 순유입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펀드별로 한국비중을 감안하고, 시황과 관련 없는 정기적인 환매를 제외하면 2주 연속 순유입 중”이라며 “4월 이후 중국과 미국발 악재로 순유출 폭이 커졌지만, 5월 들어 진정세를 보였고 5월 말부터는 순유입 추세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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