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인터 깜짝 실적 이틀째 강세


대우인터내셔널이 2ㆍ4분기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8%(1,500원)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이 2ㆍ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데다 포스코 그룹 편입 이후 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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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698억원으로 늘어난 것은 신규 시장 거래처 개발을 통한 무역 부문 증가와 비핵심 품목 거래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대우인터내셔날이 추진 중인 핵심중심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산동시멘트ㆍ해외봉제법인 등 비핵심사업을 매각한 것이 실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편입 이후 긍정적인 방향의 체질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재무건전성 강화로 주가가 재평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부가 1조2,305억원 규모의 교보생명 지분(24%) 매각이 늦어도 8월 중순 안에 완료돼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자산매각으로 인해 추가적인 외부차입이 필요 없게 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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