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등 외국인 매수로 한달새 10∼15%P나외국인들이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경기관련 대형 제조주를 선호하면서 이들 종목의 장외시장(OTC:Over The Counter) 프리미엄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경기관련 대형우량주에 외국인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이들 종목의 OTC프리미엄이 한달전에 비해 최고 10∼1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포항제철의 경우 외국인간 OTC프리미엄이 35∼40%에 형성돼 지난 6월초의 25%에 비해 불과 한달사이 10∼1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특히 포철의 경우 이 종목을 대상으로 한 ELN(Equity Linked Note:주식연계채권)에도 6∼7%의 장외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 국민은행, SK텔레콤 등도 OTC프리미엄이 지난달초에 비해 3∼5%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