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매지넷(대표 이국진 www.maginet.net)이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서울프라자호텔에 첨단 호텔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매지넷은 4일 오전 11시 서울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야후코리아, 컴팩코리아와 함께 조인식을 가지고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프라자호텔이 도입할 정보화 시스템은 매지넷의 '아이리스(IRIS:In Room Information System)'로 기존 인터넷 정보화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원클릭(One Click)형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아이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야후코리아가 제공하는 포탈을 이용한 중앙 통제 시스템으로 다른 시스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갖가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각 호텔의 성향에 맞춘 컨텐츠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숙박객과 호텔리어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추어 정보를 제공해 주는 브라우저 스크린을 별도로 접하게 된다.
이에 따라 투숙객들은 더 이상 업무를 보기 위해 비즈니스센터를 찾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를 지향하는 아이리스가 MS 오피스를 지원하기 때문. 또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관광객을 위해 어바웃 코리아(About Korea)라는 컨텐츠를 설치, 객실에서 모니터를 클릭하기만 해도 한국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호텔 주변의 모든 업소나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준다.
매지넷은 90년대 들어 페이(Pay) TV 및 웹(Web) TV 사업을 통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호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인 소유의 다국적 기업으로 자본금은 780억원이며 지난해 4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프라자호텔은 지난 96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한 이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게시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첨단 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호텔 정보화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