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TRS가 무선이동전화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한국통신TRS(대표 이기주·李基炷)는 기업의 물류 및 업무통신으로 사용되는 TRS(주파수공용통신)단말기를 개선, 연말부터 무전기와 이동전화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TRS 단말기는 무전기 기능만 갖고 있는데 비해 새로 선보일 단말기는 이동전화 기능도 갖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소에는 본사 및 TRS가입자간에 무전통신수단으로 사용하고 일반 고객과는 별도의 휴대폰 없이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전화를 걸 수 있는 단말기다.
한국통신TRS는 기존 단말기에 시내전화망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 이동전화 외에도 데이터 정보를 입력하거나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TRS는 물류량이 늘면서 단순 무전기 기능보다는 이동전화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돼 이같은 제품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에 모두 10만명을 새로 가입시켜 16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가입비는 3만원이고 통화 요금은 10초당(야간 14초당) 16원, 데이터 정보 이용은 32바이트당 3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