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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세계시장 적극 공략 프리미엄 'NV시리즈' 이달부터 본격 마케팅亞-컨버전스, 美·유럽-콤팩트형으로 승부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NV7 NV10 NV3 삼성테크윈이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인 ‘NV 시리즈’를 내세워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지난 7월 신제품 ‘NV 시리즈’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 달부터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NV 시리즈는 불과 두 달만에 ▦국내 4만대 ▦중국 4만대 등 모두 18만대나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지역별로 선호도가 차이를 보이는 만큼 시장 세분화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는 컨버전스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미국이나 유럽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나 콤팩트형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는 컨버전스 디카 ‘NV3’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류 스타 장동건을 모델로 활용, 한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아직 삼성테크윈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동시 다발적인 광고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치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IT기기 유통업체인 써킷시티를 통해 1,000만 화소 카메라 NV10를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내년까지는 미국시장 점유율을 9~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병덕 삼성테크윈 DSC 개발센터 상무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감성을 자극해 사용환경(UI)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9/13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