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갤럭시폰 개발과정 보며 미래의 꿈 쑥쑥 키워요"

삼성전자,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MOU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개발 과정을 직접 둘러보면서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교육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과 꿈 멘토링, 디자인과 진로설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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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성전자는 대표 상품인 스마트폰 갤럭시S 제품의 개발 과정을 체험하며 직업의 세계를 실습하는 '진로체험교육'을 올해 학생 약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로 교육은 서초(딜라이트)·수원(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광주(홍보관)·구미(홍보관)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또 삼성전자는 퇴임임원과 현직 임직원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활용해 농산어촌 등에서 일일교사 형태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 멘토링'을 올해 1만3,0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도 270개 학교 1만1,0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의 지원으로 자유학기제 체험 인프라가 내실이 탄탄해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교육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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