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3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하나금융공익재단이 30일 여의도 대한투자증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사에는 박은숙 고려대 간호대 학장,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 이근웅 변호사, 장용성 매일경제신문 상무, 천진석 하나증권 고문, 감사에는 노춘희 전 경기개발연구원장, 박효관 전 대한투자증권 감사를 선임했다.
하나금융의 한 관계자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은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운영 등 다른 공익재단과 차별화되고 전문성 있는 공익사업을 펼쳐 복지재단 운영의 새로운 지표와 모델이 되겠다는 계획”이라며 “저소득층 거주지역 공부방 지원,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무료급식, 긴급재난구호사업 등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