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기압력밥솥 제품에 대한 리콜을 다시 공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삼성전자가 ㈜노비타에서 공급받아 판매한 압력밥솥 일부 모델로 지난 2001년 6월 무상수리 방침을 발표해 현재까지 50% 가량의 제품에 대해 리콜이 진행됐지만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 무상수리 방침을 다시 공지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뚜껑을 강제로 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스팀(steam) 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을 점검하고 뚜껑을 교체ㆍ수리하는 것으로 대상제품은 지난 99년 6월부터 2001년 6월 사이에 생산된 SJ-A2000 계열 14개 모델과 SJ-A3000 계열 7개 모델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