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3조3,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외 경제 상황 개선과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로 인해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6.9% 성장한 3조3,59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5년간 연평균 6.8%씩 성장해 오는 2015년에는 4조3,63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1조2,159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9,330억 원대의 규모를,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System Infrastructure Software) 시장의 경우도 전년 대비 5.4% 성장한 9,944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김수용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경기 상승세 지속 및 국내 경제 상황의 안정화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투자 및 시장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1년을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꾸준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