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인쇄 및 DVD프레싱업체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는 강제규 필름과 영화투자 및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디미디어는 현재 강제규 필름이 제작중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총 8억원을 투자하고, 이 작품의 비디오 및 DVD 유통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로 98년 `쉬리`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있다. 영화배우 장동건, 원빈, 이은주가 주연으로 나서며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신 사장은 “DVD프레싱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판권 및 유통권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메이저 영화사들과 지속적으로 영화 투자를 통한 판권확보 및 유통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