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2020년 美 제치고 과학기술대국 부상"

톰슨로이터 "논문 편수 30년만에 64배 급증"


SetSectionName(); "中 2020년 美 제치고 과학기술대국 부상" 톰슨로이터 "논문 편수 30년만에 64배 급증"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이 지난 30년간 세계 과학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0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과학기술 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톰슨로이터가 지난 30년간 전 세계 1만500편의 과학 저널을 상대로 브릭스(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의 논문 편수를 조사해본 결과 1981년 불과 100여편의 논문에 그쳤던 중국이 2008년 기준 11만2,000편의 논문을 내놓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무려 64배 급증한 것으로 중국은 특히 화학과 재료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FT는 이 같은 속도면 중국이 10년 안에 세계 최고 과학국가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나단 아담스 톰슨로이터의 평가연구 담당자는 "중국이 과학 연구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 현재 미국 다음으로 2위 자리에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2020년에는 해당분야에서 1위국이 될 것"이라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중국 정부가 각급 학교 및 연구기관에 투자하는 연구개발(R&D)자금의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훨씬 압도하고 있다. 기초 과학 연구 성과를 기업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 나가있는 실력파 유학생들을 중국 본토와 현지에서 번갈아가며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도 중국 과학기술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은 연구 성과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 전문가들과 의 공동작업을 적극 추진, 최근 나온 과학 논문 중 9%가 최소 1명 이상의 미국 연구원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다음으로는 브라질의 논문 편수 증가량이 높았으며, 특히 농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업적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년 전만 하더라도 앞서가는 과학기술을 자랑했던 러시아는 브릭스 국가 중에서 가장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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