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1ㆍ셀틱)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애서 열린 킬마녹 FC와 스코틀랜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토마스 로네의 동점골을 도왔다. 셀틱은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기성용은 이날 전반부터 팀의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서 코너킥을 올려 중앙 수비수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에게 연결했지만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2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선제골은 킬마녹이 기록했다. 후반 9분 킬마녹의 코너 삼먼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쫓기던 셀틱은 기성용의 프리킥 도움에 힘입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를 5분 여 앞두고 기성용은 상대 진영 좌측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로네가 헤딩으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양팀은 이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 하고 경기를 끝마쳤다. @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