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일 ‘광양항 서측 인입철도’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양항 서측 인입철도는 경전선 광양항 초남역과 서측컨테이너부두 터미널의 신광양항역을 연결하는 7.16㎞ 구간이다. 그동안 초남역에서 부두까지 차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했으나 공사 완료로 철도를 이용해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릴 수 있게 됐다.
신광양항역은 연간 컨테이너 38만TEU를 처리할 수 있어 현재 운영 중인 광양항 동측 철송장(철도화물 적하장)과 함께 총 71만TEU의 철도수송능력을 갖추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철도 개통으로 도로정체에 따른 수송지연을 해소하고, 물류비용 절감, 탄소발생 감소, 수출입화물의 경쟁력 제고 등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