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페이저 기지국용 정밀시각동기장치/네비콤,국내 첫 개발

인공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전문업체인 (주)네비콤(대표 손상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페이저(삐삐) 기지국용 정밀시각동기장치(PTS·Precise Timming Syncronization)를 개발했다.네비콤은 29일 최근 2년간 6억원의 연구자금을 투입, 페이저 기지국용 PT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네비콤이 국내 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페이저 기지국용 PTS는 기지국간의 시각을 똑같이 맞춰주는 장치로 오차가 1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 네비콤은 이번 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GPS기술이 응용된 이 제품의 국내 연간시장규모는 약 5백억원으로 휴렛팩커드, 오데틱스 등 외국업체들이 독점해왔다. 네비콤은 이 장치를 4백만원∼8백만원에 달하는 외국제품에 비해 3분의 1정도가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휴대폰 기지국용 PTS개발에 이어 이번에 페이저 기지국용을 개발한 네비콤은 올 연말께 컴퓨터네트워크 기지국용 PTS도 발표할 계획이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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