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소형 커넥터 개발/피치 0.5㎜… 기존의 절반 불과

◎휴대용기기 소형화 주도예상LG전선(대표 권문구)이 국내 처음으로 0.5mm피치의 초소형 커넥터를 개발, 이달말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LG전선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이 부품은 전자기기내부의 기판과 기판을 「8」자 리본형으로 연결, 접촉특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기존 1.0g 피치(커넥트핀과 핀사이의 거리)를 절반수준으로 줄인 이 부품은 휴대폰과 노트북, 캠코더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액정폴리머(LCD·Liguid Crystal Polymer)를 재료로 사용, 절연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전기손실을 크게 줄였다. 특히 부품을 낱개로 포장할 수 있어 자동화 장착이 가능하며 회로설계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0.5mm피치 커넥터를 국산화함으로써 연간 3백만달러의 수입대체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서정명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