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3회 동랑희곡상 수상작에 ‘물고기 배’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제3회 동랑희곡상에 응모한 37편의 희곡을 심사한 결과, 강은빈(24ㆍ여)씨의 ‘물고기 배’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희곡은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유골을 고향 섬마을로 가져가기 위해 함께 배에 오르고, 폭풍우와 싸우면서 서로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주제와 구성이 뛰어나고 대사의 문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제3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개막하는 17일 열리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물고기 배’는 내년 통영연극예술축제 무대에 오르게 된다. 동랑희곡상은 한국연극 100주년을 맞은 2008년에 통영출신 극작가 동랑 유치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극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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