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하반기에도 잘나간다”
대신證, 실적 호전 추세 지속될것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안철수연구소가 2분기 실적호전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됐다.
8일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가 3분기에도 실적 호전 주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그 이유로 ▦악성 스파이웨어 및 유해 프로그램 차단 솔루션인 ‘스파이제로’가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제품 ‘TrusGuard’ 매출의 신규 발생이 예상되고 ▦수주 금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호전 추세 지속은 국내 바이러스 백신시장의 성숙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8%, 48.2% 증가한 98억원과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연구소의 주가는 향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주가가 코스닥시장의 높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과거 3년 동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이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하지만 3분기 및 연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된 데 힘입어 앞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200원을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5/09/08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