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그룹 미상환사채 3조 상회/증감원 집계

◎금융기관 대규모 피해우려부도방지협약 대상기업에 선정된 기아그룹의 미상환 회사채가 3조원을 넘어 금융기관들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비상장사를 포함한 13개 기아그룹계열사들이 발행한 뒤 만기가 되지 않아 상환하지 않은 회사채규모는 모두 3조8백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조원의 미상환회사채중 보증을 받아 채권보유자들이 피해를 보지않는 금액은 모두 1조8천7백43억원이며 무보증사채 규모는 1조2천89억원에 달한다. 13개 계열사중 미상환 무보증회사채발행 규모가 큰 기업은 8천9백91억원에 달하는 기아자동차이며 ▲아시아차 1천5백84억원 ▲기산 6백억원 ▲기아중공업 3백10억원 ▲기아특수강 3백억원 ▲기아정기 1백94억원 등이다. 보증사채의 경우 아시아차가 7천2백1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아차 5천1백50억원 ▲기아특수강 3천4백50억원 ▲기산 1천80억원 ▲기아중공업 9백60억원 ▲기아전자 2백44억원 ▲기아모텍 2백15억원 등이다. 보증을 서준 금융기관중 보증규모가 큰 곳은 ▲산업은행 2천9백20억원 ▲대한보증보험 2천3백92억원 ▲한국보증보험 1천9백29억원 ▲경기은행 7백억원 ▲충청은행 7백억원 ▲아세아종금 6백80억원 ▲부산은행 6백10억원 등의 순이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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