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 '주중 정기권' 내달부터 도입

KTX 12%, 새마을호 29% 저렴

철도청은 통근ㆍ통학 등 주중에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중 정기권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중 정기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법정공휴일 제외)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지정구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일반 정기권에 비해 KTX는 12%, 새마을ㆍ무궁화호는 30% 가량 저렴하다. 예컨대 서울~대전 KTX 주중 정기권의 경우 39만4,800원(1개월용)으로 일반 정기권 45만원에 비해 12.3%(5만5,200원) 싸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의 주중 정기권도 26만4,600원, 15만1,200원으로 일반 정기권 37만5,000원, 21만5,000원에 비해 각각 29.4%, 29.7% 싸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주중 정기권을 사용하는 사람이 토요일에 같은 구간의 열차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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