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100명중 17명은 사용자와 일정기간 근로계약을 맺은 계약근로자로 나타났다. 또 임금근로자 가운데 퇴직금을 받는 근로자는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6개월로 1년전에 비해 3개월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7년3개월, 임시근로자는 2년, 일용근로자는 6개월이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8월중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중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근로계약을 맺은 사람의 비중은 17%로 작년에 비해 6.1%포인트 상승했다.
계약기간별로는 1년 미만 계약자가 6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년이 19.2%로 다음이었다. 유형별로는 상용직 임금근로자의 10.5%만 근로계약을 맺고 있는데 비해 임시직은 14.3%로 계약근로자 비중이 조금 높았고 일용직은 46.4%에 달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