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청구·결제 규모 "내년말까지 3배 증가"

전자청구·결제 규모 "내년말까지 3배 증가" 인터넷을 통해 송장을 보내는 기업의 수가 내년말까지 현재의 약 3배로 늘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그룹이 20일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기업의 9%가 인터넷을 통해 청구서를 보내고 있으나 이 수치는 오는 2002년 말 26%, 2004년 말 35%로 각각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 청구 및 결제는 현재 평균 41일 정도가 걸리는 수금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기업의 부채 축소와 신속한 현금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가트너 그룹의 조사책임자인 애비아 리탄은 "인터넷을 통해 거래할 경우 기업들은 기존 송장 방식보다는 3배나 빨리 제품과 용역을 판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터넷 거래의 최대 난제는 구매자들에게 수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결제가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 그룹은 전자 송장을 사용할 경우 노동력, 우표값, 종이, 장비 등이 절약돼 송장 작성에 드는 비용이 종래의 장당 5달러에서 1.65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계산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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