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9일 하나은행이 3월말이나 4월초께 5,000억원 규모의 해외DR을 발행하고 알리안츠가 이중 1,970억원을 인수할 경우 이 은행의 BIS비율은 현행 13.1%에서 14.9%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건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다.기준치인 8%를 6.9%포인트나 초과하는 높은 BIS비율을 가지게 된 하나은행은 자본적정성에 제약받지 않고 자산규모를 늘릴 수 있어 경기확장때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
굿모닝증권은 또 알리안츠가 지분참여를 함으로써 하나은행이 2차 구조조정에서 부실한 은행과의 합병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즉 그동안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부분인 독자생존의 불투명성이 해소돼 외국자본 합자 클린뱅크로 독자성장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또 알리안츠의 보험업과 투자자문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은행의 경쟁력이 다각화되는 등 여러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증권은 이에 따라 하나은행에 대해 매수추천의견을 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