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제목패러디 '전성시대'

「주재소습격사건」「구멍가게습격사건」「탈옥녀 신창순」「나도 때론 포르노 주인공이고 싶다」등 최근 화제를 모은 영화와 책들을 모방한 작품 10여편이 비디오점 한켠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습격사건」이름을 패러디한 작품이 가장 많다. 이 이름을 딴 비디오는 「주재소습격사건」「구멍가게습격사건」「자취방습격사건」이 있다.부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시티즌초이스상을 수상한 「당신의 다리 사이」의아류작도 있다. 「세 여자 다리 사이」(골든캠프)는 제목만 비슷하다. 각자 자기 직업을 갖고 있는 세 여자의 자유로운 성생활만 나열해 놓고 있다. 「주재소습격사건」(유호프로덕션)은 슈퍼울트라 메가D램의 개발을 두고 벌어지는 한국과 일본, 북한의 첩보전을 그렸으나 선정적인 화면으로 일관하고 있다. 「탈옥녀 신창순」(핑크하우스)은 탈옥수 신창원사건에서 제목만 따온 에로물이다. 서갑숙의 책 「나도 때로는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의 제목을 딴 「나도 때론 …」(시나브로)도 책 내용과는 무관하게 전형적인 에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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