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아시아나항공] 서울~홍콩 왕복항공권 인터넷 경매

「항공권도 경매로 구입하세요」.앞으로 경매를 통해 항공권을 시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까지 10일간 국내 최초로 서울~홍콩간 왕복항공권(30일 OZ301편) 10석을 인터넷 경매로 판매한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출판물·가전제품·의류등을 경매한 적은 있지만 항공권을 경매로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루프트한자·케세이퍼시픽항공 등이 인터넷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권 경매에 참가하려면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홈페이지(WWW.ASIANA.CO.KR)로 접속, 「항공권 경매」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경매가격은 최저 30만원에서 시작해 최고 40만원까지며 2,000원 단위로 금액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홍콩간 정상 왕복요금은 74만5,500원이며 항공기 출발일인 30일 기준 시장판매가격은 45만원. 따라서 경매를 이용하면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5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 경매 진행상황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으며 25일 오후3시 마감과 동시에 입찰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아시아나는 작년9월 인터넷을 통한 항공권 판매를 전담하는 사이버지점을 개설했으며 앞으로 비수기 여유항공권은 경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