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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재건을 위한 인재 육성에 나섰다.
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직원 160여명은 4일 인천 송도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소식을 열고 인재 육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경영연구소와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교육인력과 기능을 통합, 독립 교육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포스코 전체 임직원에게 경영 비전을 전파하는 요람으로 활용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초대 수장을 맡게 된 박귀찬 원장은 포스코에서 대외협력 및 글로벌 연구개발(R&D) 업무를 주로 맡아온 인재 교육 전문가로 통한다.
권 회장은 이날 개원식 축사를 통해 "포스코가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존중의 신념은 현재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을 계기로 포스코 전 구성원들이 공통의 꿈을 꾸고 마음을 하나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인재창조원에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임직원을 교원으로 채용해 노하우를 후배 직원에게 전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