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극동전선] 상반기 장사 "짭짤"

선박용전선 전문업체인 극동전선(대표 최병철)이 상반기 동안 「짭짤한 장사」를 했다.극동전선은 7일 상반기동안 매출 396억원, 경상이익 29억원, 순이익은 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극동전선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체적인 외형은 줄었으나 경상이익은 32%, 순익익은 38%가 늘어난 것이어서 내실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전체 순익 25억3,000만원에 거의 육박하는 규모다. 이같은 호조는 선박용전선의 일본수출과 근거리 정보통신망에 사용되는 랜(LAN) 케이블이 판매호조를 보인데다 지난해 차입금 가운데 100억원 가량을 상환했고 금리까지 떨어져 금융비용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수를 100여명 감축했고 환율하락과 전선의 주원료인 동(銅)가격이 떨어진 것도 도움이 됐다. 최병철 사장은 『하반기에는 수출선을 일본 등 아시아 위주에서 유럽 및 미국시장으로 넓혀가고 랜케이블도 중국 및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 추세라면 올해 실적은 지난해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2)2252-4976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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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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