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19일 룩셈부르크 풀워스사(社)에 충남 당진제철소 3고로 엔지니어링과 핵심설비 공급을 맡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ㆍ2고로 사업에도 참여한 폴워스는 3고로 설계 등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과 열풍로, 미분탄 취입설비 등을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3고로는 1ㆍ2고로와 같은 내용적 5,250㎥ 규모로 연간 4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폴워스사는 아르셀로-미탈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지난 1870년 설립된 140여 역사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