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뱀띠' 새해 음악이 연다

'뱀띠' 새해 음악이 연다 1~2일 예술의 전당서 '신년음악회' 새해 아침을 음악과 함께 시작하고픈 관객을 위해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1월1일 오후6시와 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새로운 한해를 맞는 2001 신년음악회가 관객을 기다린다. 1일 공연의 지휘를 맡아 고국무대에 첫 데뷔하는 박정호(샌디에고 심포니, 코네티컷 뉴 하븐 오케스트라 음악감독)는 미국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지휘자다. 전세계 3,000만 시청자에게 방영되는 디즈니 유스 오케스트라의 지휘로 명성을 얻었으며, 파산직전의 샌디에고 심포니를 1년 만에 살려내기도 했다.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강동석, 조영창, 백혜선 등 3인방의 협연.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이들이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타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국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2일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연주(지휘 박은성)로 신예 연주가들의 협연을 들을 수 있는 무대다. 거장 쿠르트 마주어에 의해 발굴돼 스타로 떠오른 신동 피아니스트 헬렌 황과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홍수진이 출연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23번과 비에냐프스키의 파우스트 판타지를 들려준다. 이 밖에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이 연주된다.(02-780-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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