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화재 사외이사로 김석원회장 '백의종군'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쌍용화재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쌍용화재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김 회장을 연임한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그는 쌍용화재의 1대 주주로 사외이사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쌍용양회 정상화를 위해 자신이 갖고 있던 화재지분 11%를 모두 쌍용양회로 증여했다. 자신의 모든 지분은 포기했지만 김 회장은 이사로서 현재 추진중인 쌍용화재의 매각작업에도 관여하게 된다. 이제는 대주주가 아닌 경영 조언자의 한 사람으로 '백의종군'하는 셈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쌍용화재는 이진명 부사장과 홍사욱 전무를 재선임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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