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9일 F-15K와 KF-16 등 전투기 4대를 전남 고흥 상공에 투입, 공중감시 및 초계활동을 펼치는 등 나로호(KSLV-Ⅰ) 발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F-15K와 KF-16 4대(각 2대)가 이날 오후 예정된 나로호 2차 발사 3시간 전부터 공중초계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상공으로 접근하는 항공기 차단 임무도 수행한다.
공군은 초계 임무수행과 별개로 F-15K 전투기에 장착된 첨단 ‘표적획득장비(TIGER-EYEs TIGER)’를 통해 나로호 발사 10초 전부터 발사 후 70초까지 나로호의 발사궤적을 촬영해 나로우주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