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미국 증시가 견조한 반등흐름을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래소)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수가 어우러지며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770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다 현재는 5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종이 2%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업종 전반이 고른 반등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들이 견조한 모습이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진해운과 대한해운 등 해운주들이 업황개선 기대와 함께 장초반부터 시세를 분출하고 있고, 현대차와 쌍용차 등 자동차주들과, 현투증권 매각 본계약 결과 발표와 관련해 그룹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44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업종 전반에 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업종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 기술주들의 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고, 운송업종도 4%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견조한 상승을 보이고 있고,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웹젠 등도 3-4%의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도 달러 강세와 기술주 상승으로 개장초 10,000포인트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일본 7대 은행이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주식시장 상승과 일본경제 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대만증시도 미국 증시 상승과 대만 10월 수출주문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테러위험과 함께 국내 카드사의 유동성 문제, 전방위로 확산되는 대선자금 수사 등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이 혼재된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을 근간으로 한 추세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의 경우 이번 주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GDP 성장률 수정치 등 주요 거시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20년래 최고치인 종전 7.2%에서 7.6%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 외에도 일련의 거시지표 결과들이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장외악재의 영향으로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국내요인보다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이 필요할 것이며, 중소형 가치주와 방어적 성격을 지니는 배당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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