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폭락한 배춧값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
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는 최근 출하지역이 충남 안산 등으로 확대되며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수요는 적어 전주보다 200원(22.2%) 내린 700원에 팔렸다. 작년 10월만 해도 포기당 1만3,000원대던 배춧값은 지난달 말 1,000원 밑으로 내려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파(1단)도 1주전보다 170원(12.6%) 내린 1,180원, 감자(1㎏)는 40원(2%) 낮은 1,940원에 거래됐다.
과일은 날씨가 더워지며 소비가 늘어났지만 심한 일교차로 출하가 지연돼 물량이 부족한 수박(7㎏)값이 전주 대비 4,600원(33.1%) 오른 1만8,500원으로 집계됐다.
축산물 값은 한우 양지(1+등급, 100g)가 지난주보다 200원(4.1%) 오른 5,100원에 팔린 것을 제외하고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