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의 아름다움 사진에 담았죠"

'에너지를 주는 나라…' 사진전 여는 김중만씨

사진작가 김중만(오른쪽)씨가 26일 서울역사(KTX)에서 열린 사진전시회 오프닝 행사에서 오지철(왼쪽)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복연구가 이영희씨 등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작가 김중만(53)씨의 사진 전시회가 26일 오전11시에 서울역사(KTX) 2층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국내에 거주하는 내ㆍ외국인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투명한 에너지를 주는 나라, 한국(Korea, Sparkling)’이다. 제주도ㆍ경주 등 국내 대표 여행지와 김치ㆍ한복 등 한국 대표 문화콘텐츠 24점이 대형 사진으로 전시되고 이 사진들이 엽서 형태로 제작돼 시와 함께 전시된다. 사진 외에도 김 작가가 여러 여행지를 돌며 작업했던 모습과 우리나라의 풍경과 문화를 담은 HD영상도 볼 수 있다. 전시 현장에는 김 작가의 사진 작품으로 만들어진 관광사진엽서가 무료로 배포되며 무료로 엽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전시회 오픈 행사에는 장재구 한국일보사 회장, 김종욱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정우식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회장, 김복환 코레일 서울역장, 한복연구가 이영희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김 작가는 “한국의 이미지가 일제 강점기 때 이미지인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남아 있는 걸 아쉬워하며 언젠가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의뢰가 들어와 2개월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실컷 사진을 찍었다”며 “이번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에 굉장히 콘텐츠가 많고 문화적 잠재력이 있는 나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팀장은 “늘어나는 관광수지 적자 개선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중에게 친근하고 수준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는 김중만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이번 전시회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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