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엔티, 상장예심 통과…내년 1월 하나스팩과 합병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추진중인 피엔티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피엔티는 산업용 코팅장비업체로, 2차 전지ㆍITㆍCopperㆍ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적용되는 핵심소재 코팅 및 절단 장비를 국산화했다. 특히, 각종 소재를 코팅ㆍ절단ㆍ롤투롤(Roll to Roll) 기계설비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전(前)공정 각각의 제조장비를 모두 만들고 있어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또 향후 압출기 산업과 롤투롤 인쇄산업ㆍ수처리 필터산업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년 꾸준한 매출성장과 더불어 이익률의 비약적인 상승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73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 833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 등 차세대 그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피엔티와 신성장동력산업 및 녹색성장 관련 기업과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스팩 양사가 가진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하나그린스팩이 보유한 200억원의 자금을 사업확장, 해외장비의 국산화를 이루기 위한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평가기관이 평가한 기업가치는 하나스팩이 210억원, 피엔티가 479억원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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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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