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연금 동아제약 분할 반대

국민연금이 동아제약의 분할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24일 동아제약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하고 회사 분할계획 승인 및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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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호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총 9명의 위원 중 7명이 참석해 동아제약 회사 분할계획의 적정성,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유사 사례 등을 검토했다”며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고 핵심사업 비상장화로 주주 가치 하락 우려가 있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말 동아제약을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그 아래 사업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로 분할하고 홀딩스 아래 비상장 법인인 동아제약을 신설해 박카스 사업과 일반약 사업을 맡기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 추진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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