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립 협상 계속 진행"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립 협상 계속 진행" • 호주BIH, 포스코와의 인도 합작사업 철수 • 증권사, 포스코 목표주가 '하향러시' 조짐 포스코는 16일 호주의 광산개발업체인 BHP빌리턴이 포스코와의 인도 합작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와 관련 "인도의 제철소 건립 협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인도 프로젝트와 관련된 BHP빌리턴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BHP측의 공식입장을 확인할 수 없지만 프로젝트 참가 여부는 최종 합의 때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와 BHP는 컨소시엄 형태로 인도에 제철소 건립을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타당성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차원"이라며 "앞으로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파트너십과 투자 방식, 투자금액 및 비율, 사업내용 등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도 제철소 투자는 협상 과정이나 여건에 따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BHP의 참여 여부 등도 여러 가능성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BHP와 73년 철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인도 오리사주 프라디프 일대 300만평 부지에 총 투자비 100억 달러,2013년 1천200만t 생산 규모 등의 일관제철소 건립 방안을 놓고 오리사 주정부측과협의를 진행해 왔다. FT는 그러나 이날 "인도에서 포스코와 함께 철광 및 철강제품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온 BHP빌리턴이 합작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입력시간 : 2005-05-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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