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평창 동계올림픽 강원도와 상생협력

경기도는 19일 실ㆍ국장회의를 열고 경기지역의 경우 지리적으로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객들이 거쳐 가는 곳이기 때문에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강원도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유치 협약을 체결해 강원도와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경기도는 올림픽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양 도간 상생협력 사업과 SOC 확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도내 8개 스키장과 6개 아이스하키장ㆍ빙상장을 활용해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종목의 외국팀 훈련캠프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 기간에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리조트ㆍ스파ㆍ호텔 등 도내 관광업계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로 구성된 유치협의회를 꾸리고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공동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에 조성하는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한 평택항 크루즈 상품, 한ㆍ중ㆍ일 바닷길을 통한 크루즈관광 동계올림픽 상품 등 바닷길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하수서역에서 광주까지 35㎞ 구간에 KTX를 신설(사업비 3조5,496억원)하면 기존의 국가철도망과 연계,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9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철도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또 지하서울역~지하수서역 19㎞만 신설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소요시간이 105분에 불과하다며 GTX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또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1ㆍ2ㆍ3공구), 광주~원주(제2영동)고속도로 등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최단거리 동서 고속도로망 건설도 제안했다. 이밖에 양평군 청운면~강원도 횡성군 공근면까지 국도6호선 25.9㎞ 확장공사가 국토부의 제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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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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