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자료변경등 해킹 노출…새 버전 다운로드 받아야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운영체제(OS)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웃룩에서 발생한 이 결함은 해커들이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임의로 바꾸거나 ▦악의적인 프로그램을 로드해 실행하도록 하고 ▦하드디스크를 리포맷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MS는 컴퓨터 보안 경고문을 통해 윈도 사용자들에게 자바-언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버추얼 머신'의 새 버전을 다운로드(www.microsoft.com/technet/security/bulletin/MS02-069.asp)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아웃룩 익스프레스 6'과 MS의 최신 e메일 프로그램 '아웃룩 2002'의 보안장치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해커들의 e메일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아웃룩 98'과 '아웃룩 2000' 사용자들도 업데이트된 MS 보안장치를 설치하면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