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하락등 막으려유럽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하락을 거듭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유로를 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유로화는 25일 도쿄, 런던 등 아시아와 유럽 외환시장에서 0.86달러 내외에서 거래됐다.
이같은 유로화의 대(對) 달러 가치는 0.82달러선까지 내려갔던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선이다.
이처럼 유로가치가 계속 떨어질 경우 유로권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물가상승 압박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 억제를 최대의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ECB가 곧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은 유럽과 미국에서 예수 승천일 연휴가 끝난 뒤 처음 외환시장이 열리는 날로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ECB가 이날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브뤼셀=연합